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상큼 DJ 유인나가 '볼륨' 청취자들과 한강 시민 공원으로 독서 피서에 나선다. 유인나는 오는 18일 진행되는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특집 '잔디밭 위에 높인 책꽃이'에서는 한여름 밤 아름다운 야경과 잔디밭 풍광이 어우러진 한강 시민공원에서 미니 콘서트와 '독서피서'의 즐거움을 전한다. 연일 계속되는 열대야의 고통 속에서 책을 읽는 즐거움을 통한 생산적 피서를 청취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된 이번 특집에서는 여러 가수들의 수준 높은 공연과 다양한 얘깃거리가 함께 어우러지게 된다. 특히, 지금까지 방송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싱어송라이터 라디를 비롯해 어반자카파, 장재인, 커피소년, 타루 등 실력파 가수들이 책 구절들에 어울리는 음악을 라이브로 들려주게 된다. 연기자 DJ 유인나의 분위기 있는 진행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S 라디오에서 제작한 특수 방송차량인 '무지개차'를 이용, 난지 한강시민공원 잔디마당에서 펼쳐지는 한 여름밤의 Book Concert가 더위에 지쳐가는 청취자들에게 신선한 휴식을 제공할 것이다. 이 특별한 시간에 초대받기 위해서 청취자들은 책 한권 이상씩을 기부해야 하며, 이렇게 모인 책들을 필요한 곳에 기부함으로써 라디오를 통한 '나눔'의 의미도 되새기는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볼륨' 청취자들과 핞강 시민공원 나들이에 나설 유인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