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922★新闻】Gaksital 武术演员相关报导（ 未译 ）。

◆ "주원의 LTE급 습득력, 액션배우들도 놀랄 정도"
이들을 만나기 위해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액션스쿨에 찾아갔을 때 그곳에서는 검술 연습이 한창이었다. 왠지 모를 비장한 기운마저 감도는 그곳에서 섣불리 말도 걸지 못한 채 눈치를 보고 있다가 잠시 바람을 쐬러 나왔다 기자를 발견한 신재명 감독은 호탕한 웃음으로 반갑게 맞이했다. 리얼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액션연기로 유명한 신 감독은 배우 서정주와 이태영을 부르며 "앞으로 우리나라 액션연기를 이끌어갈 주역들"이라고 소개했다.
'각시탈'은 액션신을 빼놓고는 절대 생각할 수 없는 작품이었다. 준비 기간이 어느 정도였는지 물어보자 "영화의 경우 3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 1년까지도 걸리지만 드라마는 보통 2달 정도다. '각시탈'도 마찬가지였고 배우들이 스케줄 없을 때마다 이 곳에 와서 짧지만 임펙트 있게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주원의 경우 욕심을 굉장히 많이 부리는 친구였어요. 그런 부분에 있어 저희가 놀랄 정도였죠. 신 감독님도 LTE급 습득력이라고 극찬하실 정도였어요. 처음보다 끝으로 갈수록 훨씬 각시탈화 되고 대역들이 움직이는 걸 보고 그걸 따라가려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서 소화를 정말 잘했죠. 그래서 우리가 현장에서 박수 쳐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에요."(서정주)


그렇다면 대역배우들은 주연배우와 합을 맞추기 위해 어떤 식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지 궁금했다. 이 부분에 대해 서정주와 이태영은 남다른 자부심과 자신감을 내비쳤다.
"저희 팀의 가장 큰 장점이 그 부분이에요. 배우들이 이 합에 대한 정확한 이유를 알고 이 합이 왜 만들어졌고 왜 칼을 맞아야 하는지 베어야 하는지 정확히 설명을 하고 배우들도 그 이유를 알고 이해를 하도록 만들거든요. 그러다보니 배우들도 이 합을 소화하기가 더 편했고 대역들도 거기에 배우들이 잘 따라와줘서 조화가 잘 됐던 것 같아요."(서정주)
현장에서 이들은 주연배우들이 시간이 남을 때 대기하고 있는 곳으로 가서 동작을 연습한다거나 공간이 없을 땐 액션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이렇게 호흡을 맞추다보니 이들은 주원과 이태영, 신현준과 서정주가 아닌 '각시탈'이란 이름의 공동운명체가 될 수 있었다.
"이미 탈을 쓰고 한복을 입는 순간부터 저는 '각시탈'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각시탈'의 장점은 다른 드라마와 다르게 앞, 옆모습까지 다 보여줄 수 있는 것이었죠. 그래서 우리들도 더 각시탈화 되기 위해서 배우들 연기하는 걸 많이 지켜봤었고 한몸이 되기 위해서 굉장히 집중했어요. 그래서 장면 하나하나가 저희에겐 정말 소중했고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장면이었죠. 매 순간 '아, 우리가 각시탈이지' 자각하면서요."


◆ "500만원 짜리 탈, 폭염에 너무 고통스러웠죠."
'각시탈'에서 배우들이 쓰고 나온 탈은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상징적인 소품이었다. 하지만 배우들에게는 액션연기를 방해하는 최대의 걸림돌이었다고.
"탈이 굉장히 비싸더라고요. 하나에 4~500만원 정도 한다고 들었어요. 제작비 문제로 신현준, 주원, 사사키가 각시탈로 분장하는 것 등 이렇게 3개만 제작해 돌아가며 썼죠. 그런데 한여름에 너무 날씨가 더워 땀 때문에 냄새도 심하고 덥고 불편했어요. 적응에 시간이 걸렸죠. 답답하고 시야 확보도 안됐고요."(서정주)
"썼다 뺏다 자유로우면 괜찮은데 한번 묶으면 푸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려요. 더울 때 한 번에 촬영해야 하면 쓰고 하루종일 있어야 했죠. 땀이 너무 나서 탈 안쪽 얼굴에 땀띠도 많이 났어요. 시야가 많이 좁아져서 액션할 때 상대방 거리를 잘 못 파악해 부상의 위험도 많이 있었고요."(이태영)
'각시탈'이 입었던 한복도 탈 못지않게 연기의 방해요소가 됐다. 이태영은 "옷 자체가 공기가 잘 안 통한다. 팔, 다리 끝부분에 다 조이고 버선까지 신고 가발 쓴 위에 탈까지 쓰니까 열이 배출이 잘 안 됐다. 한 번은 탈진해 쓰러지기도 했다"며 당시 기억이 생각나는 듯 몸서리를 쳤다.


화려한 액션 연기가 많았던 '각시탈' 촬영에서 위험했던 순간은 없었을까. 이태영은 '각시탈' 작품 도중 죽을 뻔한 대형사고를 3번이나 겪었다고 털어놨다.
"말을 타고 가다가 말이 총에 맞아서 말에서 떨어지는 장면, 빌딩에서 뛰어내리는 장면, 낭떠러지에서 떨어진 장면 등 총 3번이나 목숨을 잃을 뻔 했어요. 빌딩 신에서는 4-5층 건물 옥상에서 매트리스 위로 떨어졌는데 매트리스 바깥으로 떨어졌죠. 정말 이게 직업이니까 뛴 것 같아요. 레디-액션 소리가 들리면 자연적으로 몸이 움직이니까."
"이번 촬영 도중에는 크게 다친 적이 없지만 예전에는 크고 작게 여러 번 사고를 당했죠. 그런데 신기한게 다치는 날은 정말 촉이 오는 것 같아요. 뭔가 걸리고 깨림칙한 느낌이 있어요. 영화 '7급공무원' 찍을 때 한 번 칼끝이 총알처럼 날아와서 눈썹 위에 박힌 적이 있었죠. 액션 들어가기 전엔 항상 촬영에 들어가는 친구들 모두 무사하기를 늘 기도해요."
이렇게 매번 목숨을 걸고 촬영에 임하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대역배우들에 대한 처우가 생각보다 열악한 것이 현실이다. 주연배우 못지않게 화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도 그들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출연료를 받고 때론 촬영장에서 부당한 대우까지 받으며 '얼굴 없는 배우의 설움'을 느껴야 한다.


"예전에 한 드라마 막판 촬영 중 부상을 당했는데 스태프들이 나를 걱정하는 게 아니라 '작품 끝내야 하는데 어떻게 할거냐'며 화를 내더라고요. 그때 '나는 그저 이 사람들에게 물건이고 소모품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나도 작품에 한 몫을 하는 사람인데 너무 서운해서 한동안 이 직업을 포기할까 생각했던 적이 있어요."
마지막으로 두 사람에게 미래의 액션배우를 꿈꾸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부탁했다.
"액션스쿨은 학원이 아니에요. 스스로 와서 몇시간 동안 연습해야 하고 액션 외에도 연기, 카메라 기법 등을 배우기 위해 할애해야 할 시간이 많아요. 금전적인 부분 등도 고려해야겠죠. 다치면 일도 못하고 자기가 알아서 치료, 재활해야 하니까요. 전문직이지만 의사, 변호사처럼 선망의 대상인 직업이 아니기 때문에 금전적인 요소까지 견딜 수 있어야 합니다. 결국 인내심 있는 사람이 끝까지 살아남아요."(서정주)
"딱 한마디만 해주고 싶어요. 목숨 걸 자신 있으면 하라고. 그게 열정이라고 생각해요. 그 정도 열정이 있어도 못 버티는 게 현실이에요. 그 정도 각오만 있다면 아무리 운동 못해도 다른 감각으로 특기를 만들 수 있어요. 뭐라도 하겠다는 생각으로 오면 뭘 해도 됩니다. 목숨 걸고 부딛히면 안 되는 게 없다는 걸 이 일을 통해 배웠거든요."(이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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冒昧问一句你父亲是德国人，母亲是台湾人，那你应该会很多种外语，为何不给翻译一下让我们知道内容，我从来不习惯在谈话语意上绕圈，绕圈也是别人绕误会了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