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인터뷰] ‘35살·12년차 배우’ 고주원의 행복지수는? “A-”
기사입력 2015.06.08 09:00:23 | 최종수정 2015.06.08 12:00:18
[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고주원은 벌서 데뷔 12년차다. 스물 셋 나이에 SBS ‘때려(2003)’로 데뷔한 뒤 서른다섯 살이 되기까지 배우로서 정신없이 달려왔다. 그리고 이제 막 8개월간 집중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촬영도 마쳤다. 숨 돌릴 틈 없는 그에게 행복지수를 물으니 의외로 높은 점수가 나왔다.
“학점으로 따지자면 ‘A-’ 정도요. 행복하고, 또 행복해지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제가 우울해 하면 주위도 같이 다운되니까요. 굳이 어려운 일이 있어도 웃으려고 하는 타입이예요.”
고주원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MBN스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배우로서 갈증, 30대 남자로서 삶에 대한 여러 가지 얘기를 털어놨다. 현재 행복하고, 앞으로도 행복해지고 싶다는 그의 눈동자는 사뭇 진지했다.
◇ 남자 고주원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남자 배우는 마흔 살이 넘고 가정도 꾸려야 연기가 달라진다고 하더라고요.”
나이에 대한 체감온도를 물으니 긍정적인 기대감을 표시했다. 나이 먹는 것이 두렵기 보다 기다려진다는 뉘앙스다.
“사실 아직까지 나이를 크게 느끼진 못해요. 다만 촬영 현장에서 이제 더는 귀여운 막내가 아니라 선후배 사이를 이어줘야 하는 중간 위치라는 게 달라진 점이죠. 책임과 부담 모두 느끼고 있어요.”
또 하나 변화가 있다면 주위 친구들이 계속 ‘품절’되는 거라며 씨익 웃었다.
“요즘 절 질투나게 하는 대상이죠. 정말 하나 둘 다 장가를 가더라고요. 요즘은 친구들끼리 모이려고 해도 유부남을 불러야 하나 걱정되더라고요. 자주 불러낸다고 제수씨들에게 미운털 박히면 친구와 인연도 끊기는 거잖아요? 부러우면서도 스트레스예요. 하하~”
술도 좋아하고, 친구도 좋아하는 자신의 삶에 점수를 주라고 하니 ‘75점’! 조금 짜다. 이유를 물어보니 부족한 점에 대해 서슴없이 고백하는 그다.
“요즘 들어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해요. 제가 직설적인 성격이라 말투가 따뜻하지 않거든요. 선배들이 ‘네 생각을 직선적으로 전달하지 말고 모두 옳다고도 하지 마라’고 조언해주셨어요. 물론 아직도 더 고쳐야 할 것 같아요.”
기사입력 2015.06.08 09:00:23 | 최종수정 2015.06.08 12:00:18
[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고주원은 벌서 데뷔 12년차다. 스물 셋 나이에 SBS ‘때려(2003)’로 데뷔한 뒤 서른다섯 살이 되기까지 배우로서 정신없이 달려왔다. 그리고 이제 막 8개월간 집중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촬영도 마쳤다. 숨 돌릴 틈 없는 그에게 행복지수를 물으니 의외로 높은 점수가 나왔다.
“학점으로 따지자면 ‘A-’ 정도요. 행복하고, 또 행복해지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제가 우울해 하면 주위도 같이 다운되니까요. 굳이 어려운 일이 있어도 웃으려고 하는 타입이예요.”
고주원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MBN스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배우로서 갈증, 30대 남자로서 삶에 대한 여러 가지 얘기를 털어놨다. 현재 행복하고, 앞으로도 행복해지고 싶다는 그의 눈동자는 사뭇 진지했다.
◇ 남자 고주원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남자 배우는 마흔 살이 넘고 가정도 꾸려야 연기가 달라진다고 하더라고요.”
나이에 대한 체감온도를 물으니 긍정적인 기대감을 표시했다. 나이 먹는 것이 두렵기 보다 기다려진다는 뉘앙스다.
“사실 아직까지 나이를 크게 느끼진 못해요. 다만 촬영 현장에서 이제 더는 귀여운 막내가 아니라 선후배 사이를 이어줘야 하는 중간 위치라는 게 달라진 점이죠. 책임과 부담 모두 느끼고 있어요.”
또 하나 변화가 있다면 주위 친구들이 계속 ‘품절’되는 거라며 씨익 웃었다.
“요즘 절 질투나게 하는 대상이죠. 정말 하나 둘 다 장가를 가더라고요. 요즘은 친구들끼리 모이려고 해도 유부남을 불러야 하나 걱정되더라고요. 자주 불러낸다고 제수씨들에게 미운털 박히면 친구와 인연도 끊기는 거잖아요? 부러우면서도 스트레스예요. 하하~”
술도 좋아하고, 친구도 좋아하는 자신의 삶에 점수를 주라고 하니 ‘75점’! 조금 짜다. 이유를 물어보니 부족한 점에 대해 서슴없이 고백하는 그다.
“요즘 들어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해요. 제가 직설적인 성격이라 말투가 따뜻하지 않거든요. 선배들이 ‘네 생각을 직선적으로 전달하지 말고 모두 옳다고도 하지 마라’고 조언해주셨어요. 물론 아직도 더 고쳐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