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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严弘植吧┲┋150730采访┋刘亚仁扮演的恶魔令人毛骨悚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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来源: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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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楼2015-07-31 14:50回复
    [인터뷰] 유아인이 연기하는 악마, 그 소름돋는 믹스매치
    enews24 오미정 기자|입력. 2015-07-31 08:00|최종수정. 2015-07-31 10:45
    유아인은 분명히 이 또래 보통의 배우들과 다른 행보를 보였다. 이미지만을 앞세운 청춘스타로 살아도 충분한데, 그는 그러지 않았다. 항상 새로운 역할에 도전했고, 꽤 잘 해냈다.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와 '성균관 스캔들'로 인기 스타 반열에 오른 유아인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영화 '완득이'로 '연기 잘하는 배우' 수식어도 얻었다. 지난해 출연한 드라마 '밀회'는 그의 연기 인생에 분수령이 될 작품이었다. 그는 '밀회'에서 천재 피아니스트 선재를 연기하며 김희애와 파격 멜로를 연기했다. 유아인은 그렇게 눈부시게 성장해 왔다.
    어떤 작품으로 돌아올 지 자못 궁금했던 유아인. 그의 선택은 악역이었다. 역시 예사롭지 않다. 그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 '베테랑'에서 재벌 3세 조태오를 연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랑스러운 유아인의 외모에서 조태오의 악마같은 미소가 피어난다. 소름끼치는 믹스매치다. 류승완 감독의 선택은 옳았다. 유아인은 정말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악랄하게 조태오를 연기했다.
    시사회 이후 이어지는 '베테랑'의 호평 가운데에는 유아인의 간담 서늘한 악역도 한 몫을 한다.


    2楼2015-07-3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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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에 대한 반응이 좋다. 기분이 어떤가.
      "굉장히 업(UP)돼 있다. 당연히 기분이 좋다. 일반 시사를 하고 난 후 기분이 더 좋았다. 내가 맡은 조태오 캐릭터가 욕을 많이 먹었는데 그래서 더 좋다. 그만큼 악하게 연기했다는 것 아닌가. 좀더 미워 했으면 좋겠다."
      -조태오의 악랄함을 드러내는 연기 가운데, 본인이 직접 생각을 하고 연기한 부분이 있다고 들었다.
      "관객들이 더 미워할 수 있도록 내가 생각한 행동을 넣었다. 더 악랄하게 보이고 싶었다. 콘티상에서 요구한 것보다 더 강하게 연기했다."
      -조태오는 어떤 사람인가.
      "어딘가에 착한 구석, 불쌍한 구석이 있겠지만 그것에 대해선 신경을 안썼다. 그게 자연스러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재벌 3세로 태어나, 그런 환경에서 살면 괴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환경이 나빠도 올바르게 사는 사람이 있지만 그게 참 어려운 일 아닌가. 별 생각없이 살면 사람이 그렇게 될 수 있다.
      차기작인 '사도'를 찍으면서도 그런 느낌이다. 선택하지 않은 운명에 휩싸였을 때의 느낌. 평범한 환경에서라면 나아갈 방향이 여러 개일텐데 방향이 많지 않은 환경, 벗어닐 수 없는 운명 안에서 어떻게 괴물이 만들어지느냐에 '베테랑'과 '사도'의 공통점이 있다. 전적으로 환경 안에서 길러진 괴물이라 생각한다.
      배우도 그렇다. 어릴 때부터 주변에서 위해주는 삶을 사니까 조심해야한다. 안그러면 연예인병 걸리는거다. 나도 스무 살 때부터 '아인씨 아인씨' 소리 듣고 살았다. 그게 당연해지면 큰일이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태오와 레벨은 다르지만 나 역시 사람이 어떻게 환경을 통해 짐승이 될 수 있는지를 안다."
      -연예인병 걸리지 않으려고 그렇게 SNS상에서 말도 편안하게 하며 산 것인가.
      "배우이지만 20대 아니었나. 보통 사람들 하는거 다 하면서 살았다. 요즘 좀 줄이긴 했다.(웃음)"
      -왜 줄였나.
      "이슈메이커였다.(웃음) 헛소리도 잘 하고 그랬다. 후회하진 않는다. 그런데 칼이 좀 둔탁했다. 하긴 애가 하는 말이 뭐 칼 씩이나 되나. 어쨌든 요즘은 날카롭게 칼을 갈고 있다. 어느 정도는 조심을 해야할 것 같다. 누가 나한테 철들어서 SNS 안하는거냐고 하던데, 그런건지 싶기도 하고. 하고 싶은 말은 다른 방식으로 글을 쓰려고 한다."
      -'베테랑' 출연을 잘 했다 싶을 것 같다. 유아인의 새로운 모습을 봤다.
      "아주 잘 했다 싶다. 류승완 감독님한테 정말 고맙다. 재작년 부산영화제 때 감독님을 만났다. 영화 얘기가 나와서 시나리오를 달라고 했다. 회사 통하지 말고 내 이메일로 직접 달라고 했다. 감독님이 처음 주신 '캐스팅용 시나리오'에는 조태오가 덜 나쁘게 그려졌더라. 그래서 감독님한테 '선수끼리 왜그러세요' 하고 원래 시나리오를 달라고 해서 봤다. 캐스팅용 시나리오 때문에 오히려 출연을 안할 뻔 했다. 괜히 튕기긴 했지만 많이는 안했다. 배우들이 으레 하는 것이라 괜히 해보고 싶었다.(웃음) 사실은 시나리오 보기도 전에 류승완 감독님 작품이라 출연하려고 마음 먹었었다. 조태오는 설득력이 있어야 할 이유가 없는 악역이다. 인물에 깊숙히 들어가야할 필요도 없고. 오히려 조태오의 역사가 드러나는 것이 촌스러울 것 같았다."


      3楼2015-07-3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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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인이 재벌 3세라니, 낯설지만 잘했다.
        "내 옷같지 않을까봐 두려웠다. 가난한 연기는 충분해 해봐서 잘 하는데, 재벌 역할은 메소드 연기 해야된다.(웃음) 사실 내가 연기하는 재벌이 징그러워질까봐 걱정이었다. 가난미가 좀 더 현실적이긴 하다. 재벌보다는 평범한 사람이 더 많으니까 공감이 더 가지 않겠나."
        -실제 유아인은 유복했나 어려웠나.
        "유복했을 때도 있었고 힘들었을 때도 있었다. 아버지 사업이 부도가 나서 힘들었을 때도 있었고 그랬다. 배우생활 시작하면서 경제적으로도 독립을 했다. 그래서 좀 힘들때도 있었다."
        -가장 연기하기 어려운 장면은 무엇이었나.
        "배기사(정웅인)와 사무실에서 얘기하는 시퀀스가 가장 힘들었다. 우리 영화에서는 흥미로운 악역을 만드는 것이 화두였다. 그래서 그 장면이 아주 중요했다. 고민도 많았고 혼란스럽기도 했다. 그래서 테이크도 많이 갔다. 수트입고 찍은 첫 세트 촬영인데 촬영에 들어가니까 몸이 갑갑해서 더 힘들었다."


        4楼2015-07-3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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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求中文


          来自手机贴吧5楼2015-07-3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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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민이 유아인을 극찬하더라. 디테일이 좋은 배우라고.
            "나는 리얼리티를 좋아한다. 디테일들을 억지로 만들기보다 연기를 하다보면 몸짓이나 표정이 '세공' 되는 느낌이 든다. 현실에 가깝게 가려고 노력을 하다보니 디테일이 생기는 것 같다. 그런데 전에는 왜 카메라 앞에서 가만히 있질 않느냐고 야단도 많이 맞았다. 그런데 지금은 내 스타일이려니 하신다."
            -그런데 그런 디테일한 연기는 연기에 자신감이 있는 선배 배우들이 하지 않나. 어린 배우들은 제작진이 시키는대로 주로 하고.
            "자신감은 아니고 그냥 내가 잘 하는 방식을 찾은 것 뿐이다. 대본은 보는둥 마는둥 숙지만 하고 내 스타일로 연기한다. 계획적으로 연기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래서인지 신인때에는 연기 기복이 큰 편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내 방식대로 안정적인 테두리 안에서 연기를 하게 된 것 같다. '밀회'에 출연할 때 그런 스타일이 잘 자리 잡혔다."
            -카체이싱 장면도 박진감 넘쳤고, 액션 연기도 했다.
            "우리 영화가 어마어마한 블록버스터는 아니지만 아슬아슬함과 쾌감은 잘 살아있다. 긴장하면서 찍었다. 고생도 했지만 사실 나보다 스턴트 배우들이 훨씬 고생을 많이 했다. 내가 2를 고생했다면 스턴트 배우들은 8을 했다. 촬영 막바지에 가서야 액션 감이 왔다."
            -불같이 화내는 장면이 정말 리얼하더라.
            "예전에 나는 그야말로 화덩어리였다. 내 자체가 불이었던 거다. 그래서 그런지 화내는 연기는 자신있다. 그렇게 내가 화덩어리였음에도 화내는 연기를 한 적이 없었다. 심하게 욕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단순히 악역을 처음 맡은 게 아니라 처음 하는 연기가 많았다. 다만 오버페이스가 될까봐 조심을 해야했다. 너무 심취하면 오버가 되니까."
            -배우가 되지 않았으면 무엇을 했을까.
            "개판이었을 것 같다. 이 직업이라도 가졌으니까 그나마 절제하며 살지 싶다. 어디가서 객사했을 수도 있겠다 싶고. 그림 전공했었으니까 그림 그리고 있었을 수도 있다. 사람들 눈에 띄려고 아등바등 살고 있지 않을까 싶다. 눈에 띄고 싶은 그런 기질이 있다."
            사진 = 김병관 기자
            오미정 기자 omj0206@enews24.net


            6楼2015-07-3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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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楼2015-07-3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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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来自Android客户端8楼2015-08-0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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